자기 성찰 부분에서 내적 성찰을 위해 Three Good Things 를 매일 떠올리는 것이 우울증 치료제만큼의 큰 효과를 낸다고 되어있었다. 저자분도 논문을 봤고, 그 효과에 대해서 기술하셨다.
논문 이름은 다음과 같았다.
‘The Three Good Things’ – The effects of gratitude practice on wellbeing :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 Siew Tim Lai & Ronan E. O’Carroll
간단하게, 3가지 좋은 일을 기록하는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 실험한 내용을 토대로 논문을 작성한것이다. 3주간 진행된 실험이었다. 총 108명. 62명의 여자와 46명의 남자. 평균나이 22세. 인종도 나름 섞어서 진행했다.
사실 행복? 이라는 척도를 정확히 수치화 한다는게 쉽지는 않은 일인데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것으로 보였다. (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건..ㅋㅋ)
그래도 결론은 나름 심플했다. 단순하게 count - your - blessings 한다는것 자체가 개인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 잠을 더 잘자고, 생산성이 높아지고, 더 의식적으로 살게된다는 것.
출처 : ‘The Three Good Things’ – The effects of gratitude practice on wellbeing :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인간은 부정적 경험을 긍정적 경험보다 더 많이 기억한다고 한다. 사실 나도 감사하는 마음을 잊고 산지 오래인 것 같았다. 반복되는 삶과 회사에서의 힘든 것들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만 머리속에 떠올리며, 공황장애 증상까지 겪게되었으니.
아무튼 책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논문도 간단히 읽어보고 앱도 다운받아서 사용하게 되었다.
그냥 앱스토어에서 three good things를 검색하니 몇개가 나왔는데, 이게 깔끔해보여서 사용하게되었다.
간단하게 달력 + 3개 내용을 쓸 수있는 칸 + 빈출단어 보여주는 버튼..
다른 앱도 있는거 같고 꼭 앱 다운받아서 할 필요도 없고 블로그나 메모장에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아직 사용하게된게 2주정도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뭔가 마음이 차분해지고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주는건 사실인거같은 느낌..에 + 논문에서 나온 실험적인 결과도 있다하니 더 의지하면서 진행할 수 있는것 같다.
처음 시작할때는 3개 쓰는게 정말 힘들었지만.. 물론 지금도 쉽지는 않다.
하루 까먹기도 했고.
그럼에도 꾸준히 감사하는 삶을 살며 주변을 돌아보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특히 금요일에 CCL 1Q 실적이 발표났다.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간단히 요약을 해놨는데...
실적 발표 후 + 좋았던 장흐름을 타서 그런지 12% 상승하며 마무리되었다.
우선 아직까지 손실은 처참하다. 1Q도 적자. 2Q 예상도 적자.
그럼에도 영업 현금흐름은 + 전환.
이용률은 70% ( 오!)
비용 관점에선.. 고유가 상황을 그대로 쳐맞고있다 ㅠ 거의 비용이 2배 상승했네?
+ 아직 10 Q가 안보여서 정확히 현금이 얼마있나 확인이 안되지만, 1Q 때 현금이 7B인데.. 1년은 이정도 손실은 버틸수있겠네..ㅠ
결국 코로나 상황은 정리되가는 상황이지만, 고유가의 risk는 아직 있는 상태. 이것까지 해결되어야 3년전 $20B 가 회복되고 배당이 나올듯. 23년도가 지나야 기대될 수준이다. 그래도 2년간의 적자를 잘 버틴 회사가 기특하다. ( 반토막 났는데 버티는 나도 기특하다. ㅠ)
코로나 시대에 가장 크게 발전된게.. 화상통화 기술인것 같다. 사실 기술적으로는 그렇게 어려운건 아닐수 있어도 서버증설이라던가 등등..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끔 인프라 구축이 잘 된거같다. 교육 관점에서도 많은 발전이 된게 사실이다. 한마디로 양질의 수업을 듣는게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전화영어를 검색해봤는데, 파고다에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어서 좀 보다가 등록해보았다.
수업의 종류도 엄청 많고 형식도 다양하다. (정규수업, 자유수업, 무제한수업 등등) 그리고 전화, 화상 등 옵션도 가능하다. 고민하다가 일단 루틴을 만드는게 중요하다 생각했고, 우선 적응을 해야되니 한 선생님과 꾸준히 수업을 해보는걸로 목표를 정하고 정규수업으로 신청했다. 시간은 10분, 20분 선택이 가능했고 주2회 3회 5회도 신청이 가능했다.
일주일에 이틀을 나름 풀야근을 안하고 적당히 튀어나오는건 가능할것같아 2회로 신청했고, 10분 수업은 너무 짧을것 같아서 20분 수업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전화보다는 화상으로 진행을했는데 잘 한것 같다. 발음 교정하는데 은근히.. 얼굴을 보는게 중요하다. 사용한 장비는 다음과 같다.
로지텍 HD webcam C310
재택으로 일할기회가 잠깐 있었어서.. 하는수없이 싼걸 구입한건데, 이정도면 수업 진행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다. 선생님께서도 아주 잘들린다고 하셨다. 그리고 전화나 화상이나 수업료는 동일했다.
선생님 나라도 선택이 가능한데, 원어민 - 영어사용국 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영어사용국이 조금더 저렴하다. 개인적으로는 우선 미국선생님과 진행하다가 추후에 다른 선생님으로 변경해볼 생각이다. 이전에 다른학원의 영어회화 선생님과 술먹으면서 이야기한적이 있는데, 한국학생들은 너무 요구를 안한다고 하셨었다. 영국영어, 미국영어, 남자, 여자 등 다양한 옵션이 있고 그것에 모두 익숙해지는게 중요한데 따로 말하지 않아서 그냥 진행하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한다. 다음은 미국 남자 선생님과 진행을 해볼생각이다.
신청해본 수업은 두가지이다. Let's Free Talk, 월간 News&Story
둘 다 괜찮기는 했으나, 개인적으로 더 맞는건 Let's Free Talk였다. 기본적으로 독해는 잘 되는 수준이어서 뉴스를 읽고 말하는 것보다 발화량을 더 늘릴수 있는 수업을 찾았는데 잘 맞는거 같았다. 이 수업의 큰 강점은 학생이 말할수 있는 시간이 길다는 것,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개개인에 맞춰서 수업을 해주기에 자주 틀리는 발음 등등을 계속 고쳐주셔서 발음에 많은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회화수업에서 가장 중요한건 발화량인거같다. 내가 말을해야 해와가 느는건 당연한것. 그리고 1:1 수업이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나에게 맞춰서 수업해주는게 가능하고. 강남까지 가지 않아도 양질의 수업을 훌륭한 선생님과 진행할수있다는건 큰 장점같다. 퇴근 이후에 진행하는 수업이지만,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보다는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되서 개인적으로는 잘 선택한 수업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