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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한라산 백록담 등반에 대한 블로그가 많이 없는것 같아서 최근에 등반한 것에 대한 생각과 + 느낀점 등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한라산 등산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셔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는 관음사, 성판악 코스가 있습니다. 이 코스는 미리 예약을 하고 입산해야됩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이동합니다. 

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

 

한달 전에 예약이 가능한데 예를들어 8월에 등산하려면 7월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는 7월 1일에 미리 예약하였습니다. 그리고 통제 시간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정산에서 몇시부터는 무조건 하산을 해야되는 시간이 정해져있습니다. 이건 계절따라 다릅니다. 즉 여름에는 진달래밭통제소를 오후1시에는 무조건 통과해야됩니다. (이때 통과하면 오후2:30까지 도착하는게 쉽지는 않다..ㅎㅎ 어쩌면 정상을 못보고 올수도) 

간단히 준비물을 정리해봤습니다.

준비물등산화, 등산 가방(안커도된다..외투를 따로 챙길필요가 없었다), 스틱, 물 500ml 4ea(얼음물3ea, 일반 1ea - 결론 물 한개가 남았다.3개가져갔음 약간 불안했을거 같습니다), 초코바 2ea, 귤 5 ea, 삼각김밥, 모자(진달래부터 나무가 없어 유용했음)

 

그럼 제 time table을 간단히 살펴보지요. 

저는 성판악으로 도전했습니다. 처음이기도했고.. 저질체력의 소유자라.. 출발 자체를 망설였기에..ㅎㅎ 소문에 성판악코스가 오르기에 덜 힘들다하여 그랬습니다. 문제는 성판악 주차장이 작은데요. (78대) 가능한 성판악에 주차하고 싶어서 일찍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표선쪽에 숙소가 있어서 4:20 기상해서 미리 챙겨놓은 짐들 주섬주섬 챙기고 숙소에서 출발했습니다. 과속하지 않고 넉넉히 5:15 즘 도착했더니 주차자리는 20대정도 남은듯했습니다. 

부지런한 한국 사람들....

5:35 성판악에서 보낸 문자가 왔습니다만차라고 ㅎㅎ

주차는 국제대학교 환승주차장 (제주시 516로 2870) 주차 후 대중교통(버스 182 281번) 이용바랍니다 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너무 급하게 출발 안하실거면 여기에 주차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성판악 주차장으로 온 후에 등산을 시작하셔도 됩니다. 저는 그래도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올라간 편이라 빠르게 시작할 있었습니다 주차료를 내고 예약한걸 보여주면 입산 가능

올라가는동안 계속 보게될.. 탐방로 안내 입니다. 속밭대피소까지는 C등급으로 쉬움 단계입니다. 그 이후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는 A 등급 (어려움) 이고 그 이후로는 B 등급입니다. 

5:40 출발시작했습니다. 속밭대피소까지의 첫 코스는 무난합니다거의 둘래길느낌! 여름이어서 그런지 해가길어 초반부터 후레시는 필요없었지만 다른계절에 저처럼 일찍 출발하신다면 어두울수있습니다. 속밭대피소에 도착하여 간단히 물마시고 초코바 하나 먹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돌이 엄청 많습니다일반 운동화 신고 올라가는 사람도 많았는데 사실 발이 많이 피곤할거 같았습니다.

열심히 오르다보니 8:20 즘 진달래에 도착여기서 준비해 온 삼각 김밥 한 개랑  두개정도 먹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이곳이 마지막 화장실이니깐 미리 확인하셔야됩니다. 생각이상으로 은근 화장실은 깨끗했습니다.

 

여기부터 뷰가 괜찮다.

 

 

 

이후로 이제..점점 나무가 사라짐그리고 보이는 풍경이 아주 아름답다날이 좋아서 천만다행

한폭이 그림같습니다. 이제 슬슬 나랑 눈높이가 맞는 구름들이 보이고 저 멀리 제주도 전체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멀리 나무계단들을 모두 통과하면 정상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구름움직이는거 따라서 날씨가 변하는게 느껴짐. 그리고 바람도 제법셌다. 물건 날라가지 않도록 조심해야됩니다. 

 

10 즘 드디어 정상에 도착. 같이 오른 와이프는 백록담부터 보러간다고 뛰어갔지만..저는 잘 모르겠고 백록담 비석앞에서 사진찍고 싶어서..봤더니 줄을 스고계셨습니다. 사진줄이  15 정도였습니다. 사람 많을때는 한시간 가까이 기다려야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다행이었습니다. 정상에서 좀 있었는데 점점 줄이 더 길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일찍 출발해서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었던거 같습니다. 정상의 분위기는 훈훈합니다. 혼자올라오셔도 뒤에 분께 사진부탁도 하고.. 무난

백록담을 보기가 힘들다던데 운이좋아  보였습니다. 날이 좋아도 구름이 지나가면 흐린날같은..사진이 나옵니다. 그렇기에 구름이 지나갔을 때를 기다렸다 사진을 찍어야됩니다. 

내려오는길은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다리가 풀려서인지..그래도 스틱을 가져와서 천만 다행...ㅎㅎ 같은 성판악 코스로 내려왔는데.. 렌터카때문에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지만 관음사로 내려오는게 국룰이라고 합니다. 

하산까지 마치고나니 총 왕복시간 9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제주도가 이번주 내내 기록적인 더위를 기록했는데..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안오르는거 같기도합니다. 하지만 오르고나면 고도가 높아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고 할만합니다. 여름 휴가시즌 한라산 백록담등반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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