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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링크드인을 통해서 누군가 친구추가를 요청했다.

 

프로필은 싱가포르 국립대 + 와튼 MBA 를 졸업했고, 여러 회사를 거쳐 지금은 회계 firm을 운영중인 여자분이었다. 사실 전혀 수상함을 못느끼고 커리어 좋네~ 부럽네.. 이정도 뿐이었다 ㅋㅋ

바로 메세지도 날라왔는데 "커리어가 참 좋으시네요~한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었습니다." 라며 접근했다. 

처음에는 좀 부담? 스러워서 거의 답장을 하네 마네 했는데 계속 친절하게 이야기를 해서 

그냥 영어나 공부해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이런저런 메세지를 했다. 

갑자기 이런식으로 WhatsApp을 하냐면서 물어왔고, 멋도모르고 흔쾌히 수락했다..ㅋㅋ

 

are you using WhatsApp to chat? I want us to build a long-lasting friendship together.

 

Sure.

 

ㅋㅋㅋ 그 이후로도 뭐 이런저런 하루일과 이야기하면서 지냈다.

자신의 job은 비트코인 관련 일을 한다면서 아침먹는걸 찍어 보내주는등.. 

 

몇일 지나, 비트코인 이야기를 조금씩 섞더니.. 일상 이야기는 거의 안하고 비트코인 이야기만 하면서 어어어어어엄 청 길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 

사실 저때 여름휴가 가려고 비행기 타려던 중이었고 비트코인 이야기 더 하기 귀찮아서 좀 메세지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에

저리 쓰고 잠수타야지 싶었는데.. 

 

오전에 급한 미팅이 있다는 사기꾼..

엄청 유명한 거래소 사장님과 미팅이 있다면서 영상도 보내주고

뭔 중국인 두명이 서있는데 저게 누군지 어찌알까..ㅋㅋ

암튼 그러면서 자신의 미팅은 성공적이었다면서 거래소 사장님 영상도 보내주고했다. 실제로 있는 거래소인것 같았지만 

이분의 커리어는 재무쪽이었는데 갑자기 데이터 센터 메니저로 바꾼..흠  

이때부터 사기꾼임을 백프로 판단하고 그냥 놀아주기로 결정..ㅋㅋ

 

뭐 사장님이라는데 알수가있나..ㅋㅋ

 

결국 이 모든 빌드업이 사기를 위한거였다.

자신이 거래소랑 잘 알아서 움직임을 포착해서 미리 거래를 할 수 있다.

너도 함께하자 이런 식의 접근이었다. 계속 모르는척하면서 이것저것 질문하면서 놀고있었다. 

ㅋㅋ 회원가입해서 코인 구입하면 자신이 나서서 투자해준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했고 그냥 대답하지 않고 

끝내기로 했다. 

 

 

제가 겪은 사기 말고도 로멘스스캠, 주식선취매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한다고합니다. 

이럴때 유념하셔야될게,

"저들이 나에게 저리 쉽게 돈을 벌게해줄리가 없다"

이거 하나만 기억하시면 당하실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공부는 다른 루트로....ㅋㅋㅋ

 

사실 링크드인도 사기계정 감지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있다고하는데, 아직도 많은 사기가 이뤄지고 있나봅니다. 

점점 AI기술도 발달해서 사기꾼의 능력도 발달하겠지만.. 

 

모두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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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대만으로 이동할때 탑승한 비즈니스 비행기 (SQ949, SQ878) 와 싱가포르공항 라운지 후기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진행했고, 싱가포르 항공은 역시나 만족스러웠습니다. 

 

SQ949 (DPS -> SIN)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서 오전 7시 20분에 출발해서 싱가포르에 10시에 도착하는 비행기입니다. 

원래 비즈니스부터 라운지 사용이 가능한데 발리의 덴파사르 공항은 싱가포르 항공을 위한 라운지가 없는걸로 보였습니다. 대신에 IDR 250000짜리 바우처를 줬고 수 많은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어설픈 라운지보다 이게 백만배 좋았습니다. 

저는 발리에 있을때 맛있게 먹은 아사이볼을 먹으러 리볼버에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커피한잔 + 아사이볼 이렇게 배부르게 먹어주고 탑승을 준비했습니다. 

 

보잉 737-8 비행기였고, 큰 비행기는 아니었습니다. 대략 비즈니스석은 10자리정도였던걸로 기억..

그럼에도 거의 가득차서 가긴했습니다 ㅎㅎ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싱가포르 비즈니스석은 이름을 직접 불러주시면서 서빙해주시더군요.. 신기했슴 ㅋㅋ

메뉴는 다음과 같았고, 치킨으로 받았습니다. 

 

양이 엄청 많았다..ㅋㅋ

그럼에도 맛있어서 꾸역구역 다먹은듯..

 

 

싱가포르공항 라운지

 

싱가포르 항공의 홈그라운드라서 라운지를 조금 기대하고 방문했습니다. 

도착은 터미널 2로 했고 다음 비행기가 터미널3이었습니다.

2에 있는 라운지에 물어보니 3에도 있다고해서.. 바로 3으로 이동 ㅋㅋ

 

입국수속한 이후엔 창이주얼을 가볼수는 없지만 터미널간 이동하는 트렘에서 구경가능합니다.

 

과일은 항상 옳다. 딤섬 등도 있어서 요기거리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먹을것이라 ㅋㅋ 따로 먹지는 않고 양주 달렸습니다. 

 

트위그 너무좋아!! 

 

널찍널찍하고 먹을것도 제법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라운지였습니다. 

 

SQ878 (SIN -> TPE)

오전 11시 출발해서 오후 세시반 즘 대만에 도착하는 비행입니다. 

바로 전에 탑승한 비즈니스와도 클라스가 다른 느낌.. 

역시 비행기가 커야지 비즈니스 서비스도 더 좋아지는건가

 

B737-10 비행기였고 비즈니스도 자리가 제법 많았습니다. 30석 정도? 

와인 종류도 많고 샴패인도 있고해서 한잔씩 거의 다 마셔본 느낌..ㅋㅋ

여기도 이름을 미리 외우시고 서비스를 해주셨다. 

 

 

 

 

 

레드와인 다 때리고 샴패인으로 리필 ㅋㅋ 

 

치즈케이크는 아직도 기억나네요..맛있어서

 

무엇보다.. 와이파이가 무료제공인점이 아주 맘에 들었다. 

와이프와 저는 이 비행이 더 늦어지길 바라면서.. 슬퍼하는 맘을 갖고 대만에 도착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유럽이나 미주노선 같이 긴 비행을 비즈니스탑승해서 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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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있는 하얏트리젠시 호텔 컨시어지에서 추천해주신 커피집이다.

가볍게 걸어가서 마셔보면 좋을거야~ 했는데 20분정도 걸렸다..ㅋㅋ 차타기엔 에매하고 걷기엔 아주 조오금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다행인건 실내는 에어컨이 빵빵했다. 

 

다양한 원두가 있었고,

산미와 달콤한 원두를 추천해달라 하고 마셨음. 

가격을 대략 4000원 아래였다. 한국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드립커피를 즐길 수 있다. 

 

직접 드립 해주시는걸 앞에서 볼 수 도 있다. 

뭔가 상을 많이 받으시긴 했다..ㅎㅎ 

인도네시아에서 정말 유명한 커피집! 

특히 서양분들에게 인기가 많은걸로 보인다. 

 

한국와서 사진을 다시 보니..

원두 사올걸 하고 후회하게된다. 

와이프가 마신 수박쥬스도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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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참여하고 남기는 후기입니다!)

 

택시투어를 해볼까하다가 가성비로 접근해보고 싶어서 홍봉투어를 통해서 예스폭지 투어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타이베이 출발 - 예류 - 스펀 (+폭포) - 지우펀 - 타이베이 복귀

이런식으로 돌아다녔고, 스팟마다 대략 한시간 이내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이동 중에 간략한 대만 역사와 기념품, 음식점 팁들을 간략히 전달해주셨다. 여행 일정 초반에 들어두는 걸 추천합니다. 

가이드님께서 정보주신 훠궈집에서 정말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물론 옛날처럼 특정 가게에서 쇼핑을 강요하는건 없었지만 서로 제휴되어 있는 업체들은 있는걸로 보였다. 이정도는 뭐 감안하고 참고하셔도 아무 문제가 될거같지 않습니다. 결국 스스로 판단해서 구입하시면 되니깐! 

 

다시 투어로 돌아와서..

 

대만은 250일 비온다고 위로 해주셨지만..

그래도 출발할 때 날이 흐리고 비가 올랑말랑해서 아쉬웠다. ㅠ

 

예류 도착 - 사실 큰 감동은 없었으나..

자연의 섭리가 이런건가 싶은 돌들을 보니 신기했음. 

 

스펀에서 연등도 날리고 닭날개 볶음밥, 땅콩 아이스크림 까지 완료.

버스에서 미리 연등종류 (단색, 4색) 닭날개볶음밥, 아이스크림 주문을 받아주셔서 편하게 연등날리고 간식까지도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그닥 느낌이 안났지만 닭날개 볶음밥 정말 맛있었다.. 나는 두 개 시켰는데.. 아주 잘한듯 ㅋㅋ

연등가게에서 일하는 직원분들이 사진도 잘찍어주시고 만족했음. 

 

연등 멘트가 부끄러워서 모자이크 ㅋㅋ

 

근처 조금 이동해서 폭포 구경. 

나이아가라 폭포를 예전에 봤었던지라..그닥 감흥이 ㅋㅋ

 

지우펀 도착했을때는.. 비가 엄청왔다..ㅋㅋ

 

저는 지우펀에서 숙소를 예약해서 지우펀에 도착해서 가이드분께 이야기하고 투어를 마무리했다. 

나름 자유시간은 충분하게 주셨던거 같고 특히 지우펀도 길게 주셨던걸로 보였다. 

물론 지우펀에서 이쁜 사진을 남기시고 싶다면 숙박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지우펀 숙소를 예약할때만해도 이런 야경을 원한건 아니었지..

그래도 비올때 남김 사진들도 운치가 있네..ㅎㅎ

 

투어 팁 이라면 따로 없고

만약 우비 같은걸 한국에서 가져오실거면 그러실필요없이 그냥 대만에서 구입하는게 훠~~얼씬 튼튼하고 좋음. 

가족단위도 다니기 아주 편해보였습니다. 자녀있는 집이나 부모님 모시고 여행하는 가족도 보였습니다. 

날씨는 운에 맞기고. 비가와도 다닐만함을 알려드리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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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머리가 너무 길어서 이발소를 찾던 중에 호텔 근처에 멋진곳이 보여서 방문하였습니다.

오전시간이어서 따로 예약은 하지 않고 갔는데 운이 좋아서 딱 자리에 앉아서 머리를 손질할수있었습니다. 

내가 머문 하얏트 리젠시 발리에서 대략 10~15분정도 위로 올라가면 있는 곳이었고, 

이발소 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요가, 마사지가 가능한 곳도 있었습니다. 조금 럭셔리해보이는..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하셨다.

비용은 한국이랑 큰 차이 없었...지만 (150,000 IDR) 

무엇보다 정성이 느껴진게 한국보다 두배는 길게 잘라주심..대략 40분 정도? 

내 머리 상태를 보고 원하는 요구사항도 잘 진행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변 면도도 세심하게 해주시고..물론 샴푸도 해주심. 

아주 만족스러운 방문기입니다. 

 

 

두명의 이발사분들이 계셨고, 앞에 분이 내 머리를 잘라주신 분입니다. 패셔너블하심..ㅎㅎ

 

 

시원하게 에어컨도 있고 층고도 높아서 깔끔한 분위기의 이발소입니다.

와이프랑 같이 갔는데 기다리기에도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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