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에게 대부분 교토라는 도시는 오사카에 머물다가 잠깐 당일치기? 정도로 오는곳이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오사카나 도쿄 보다 정감있고 많은 문화 유산이 있으면서 조금 유니크한 느낌이라 판단하고
일주일정도만 교토에 머물기로 했다.
그러면서 발견한곳이 하얏트 플레이스 교토 라는 숙소다.
작년에 출장을 조 다녀서.. 글로벌은 아니고 익스플로러 리스트여서 검색하다보니 괜찮아 보여서 결정했다.
물론.. 익스플로러 리스트로 방문했기 때문에 특별한 혜택은 아무것도 없었다.
올 여름은 글로벌리스트로 방문해보는데.. 만약 특별한게 있다면 따로 정리해볼생각이다.. (밥만 추가될듯?ㅎ)
그럼에도 장점을 정리해보자면,
1. 제법 괜찮은 위치
마루타마치 역이랑 연결되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라시야마(대나무 숲, 몽키포레스트) 쪽으로 한번에 가는 버스가 근처에 있고
니넨자카, 산넨자카나 백화점이 모여있는지역도 버스가 많이 있습니다.
교토역도 마루타마치 역에서 4정거장만 지하철로 이동하면 됩니다.
근처에 편의점도 많습니다.
2. 어메니티에 관대함 + 제법 넓음
그냥 로비에 면도기나 샴푸 같은걸 자유롭게 가져가게끔 되어있습니다.
로비에 커피머신도 있습니다.
비가 오는날에는 우산도 대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일본 숙소는 좁은걸로 유명한데요, 케리어들도 너끈하게 펼쳐놓을 수 있습니다.
조식은 제가 먹지않아서....ㅠ
원래 무료였다고한데 이제는 유료로 전환되었고, 글로벌리스트부터 조식이 포함됩니다.
저는 매일 편의점에서 사온 다양한 음식들로 조식을 때웠습니다.
저 자석으로 된 카드를 앞에 붙혀놓은거에 따라서 방 정리를 해주시는데요, 저는 그냥 simple로만 이용했습니다.
물론 방의 뷰는 따로없고..
대로변이 시끄럽다는 말이있어서 안쪽으로 부탁한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잘 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일주일간 머물면서 주변에 어지간한 야식집을 다 방문해봤는데요 그중에 추천드리자면
1. 焼鳥をのじ(야키토리 오 노지)
지나갈때마다 가득차있어서 궁금해서 하루 날잡아서 가봤습니다.
따로 영어 메뉴가 없어서.. 구글 번역기에 의존해서 주문을 해야되었고 그게 좀 힘들긴했습니다.
젊은 직원분이 그래도 영어로 소통해주시려 노력했습니다. 물론 잘 되지는 않았지만..ㅠ
그럼에도 닭꼬치 요리의 정수를 느낄수 있습니다.
2. あいよっ! 丸太町府庁前店 (Aiyo!!)
튀김요리 전문점.
메뉴를 제공해주실때마다 아이요~~를 외치시는 직원들..ㅎㅎ
한국어와 영어 메뉴판이 있었고 직원분이 영어를 잘 하셨습니다.
가격도 꼬치하나에 150~200엔 선이라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3. 鉄板酒場 夷川セカンド (Ebisugawa Second)
테판야끼 전문점.
영어메뉴판이 있습니다.
야끼소바를 맛있게먹었었습니다. 김치 + 돼지고기 조합도 있었습니다. 둘 다 모두 괜찮게 먹었습니다.
이날 일본의 아시안게임..축구가 있는날이어서 그런지 알바분들은 축구를 보시면서..일하시더군요 ㅎ
4. 高野麦酒店 / TAKANOYA
수제맥주집. 호텔 에서 거의 2분안에 갈수있는곳입니다.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집.
영어메뉴판이 있습니다.
'맛집 > 교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토 근교여행 비와코 테라스 후기 (24년 6월 7일) (0) | 2024.06.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