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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간다면 누구나 한번쯤 루프탑 바를 방문하고 싶어합니다. (반얀트리 위에있는 버티고 & 문바, 티츄카, 메리어트 수쿰빗에 옥타브 등등) 

여행일정이 짧다면 다 가볼 필요는 없을것 같고 숙소 근처나 이동루트에 있는곳을 한번쯤은 방문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묵었는데 근처에 르부아 호텔 위에 스카이 바가 가까워서 그쪽을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티츄카는 한국인이 정말 많다 들었는데 제가 스카이바에 방문했을때는 한명도 못봤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꼭대기로 올라갔는데, 많은 직원들이 달라붙어서 어디가냐고 물어봅니다.

뭔가 상술이라 해야할지 영업이라 해야할지..

자기가 가고싶은 바 이름이나 식당을 확실히 말해주는게 좋아보입니다.

사실 저는 이름도 모르고 위에 루프탑바가 있다해서 그냥 간건데.. 드링크 찾는다고 하니깐 스카이 바 위치로 안내해줬습니다. (도착해서 알았음..)

가성비로 따지면 호구급이긴 합니다. 

한잔에 5만원 이상인데 앉는 의자도 없고.. 

물론 시원하고 분위기 좋고 + 뷰도 좋고.. + 나중에 집에 갈때 직원분께 사진찍어달라하니 친절하게 두 가지 사진을 여러장 찍어주셨습니다. flash도 들고계시더군요 ㅎㅎ 

 

저 아래 초록색 부분이 스카이 바 입니다. 식사를 하실 분들은 저 table 쪽에 앉으시면 될거같고, 

그냥 한잔 하실 분들은 스카이 바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해 지고 도착했는데 6시즘 가셔서 석양까지 보는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딱 한자리 비어있었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저는. 

 

바에서 바라본 돔 입니다. 바로 오른쪽에 밴드들이 공연하고 있습니다.

분위기 좋죠? 

 

많은 사람들이 계단과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안마시고 사진만 찍고 내려가셔 될거같은데... ㅎㅎ

계단에서 꼭 사진 찍으시길! 구도가 예술입니다. 

 

 

제가 앉아있는 자리의 view입니다.

지평선도 멋지고. (방콕은 산이 없더군요 따로 .. 신기했습니다 ㅎㅎ) 

바텐더 분의 현란한 손놀림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시킨 칵테일과 와이프가 시킨 로즈마리..음료

홀짝홀짝 마시기 좋았습니다. 바로앞에서 제조해주시는 브루노마스 닮으신분이 참 친절했습니다.. ㅎㅎ  

 

제 오른쪽에 앉아계신 중국분들이었는데..

진짜 음료수 2잔 시키시고.. 사진만 몇백장 찍고 내려가심..ㅎㅎ (15분정도?) 

이쁘게 차려입고 오신분들 많습니다. 인생사진을 위해! 

 

다른 루프탑 바들보다 르부아 시로코 & 스카이바가 갖고있는 큰 장점은 짜오프라야 강 뷰라고 생각합니다.

저 밑에 아시안 티크도 보이고 배들이 떠있는 모습 보면 참 운치있지요? 

 

칵테일은 대략 1500 바트 (6만원 이상 ^^;;)

GLN pay (Prompt Pay)됩니다. 

사실 처음 돈낼때만해도 정말 비싸다 생각해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며 외국인 분과 잠깐 이야기도 했었는데..

(자기도 오지게 비싸다 생각했다고..ㅋㅋ 돈많아보이는 중동 형님이셨는데) 

그럼에도 뷰 + 분위기 가격이라 생각하면 괜찮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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