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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해마다 주주서한을 통해서 자신의 투자철학과 한해를 돌아보는 버크셔 헤서웨이 워렌버핏의 2020 주주서한을 요약해보고자 한다. 항간에 Tesla를 매입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역시나 거짓이었다. 그리고 Apple을 사랑하고있는건 아마도 애플의 서비스와 물건(스마트기기) 들이 하나의 큰 소비재라고 판단하고있는것 같다. 

가치투자의 대장, 대부 이신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서한을 살펴보자. 

 

#1. 수익

크게 볼건 $42.5 billion 의 Earning. $4.9 billion의 realized capital gains (수익낸 주식이라 이해하면 됨) 

그리고 $11 billion의 write-down (PCC 관련) 여기서 write-down은 자산가치 손상으로 인해 가치를 줄여서 장부에 쓴 거라고 보면된다. 한국말로는 상각? 이라고 표시하는것 같다. 

출처: Berkshire Hathaway 홈페이지 SHAREHOLDER  LETTERS

#2. COVID -19

 

사실 주식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갖고있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엄청난 변화를 겪은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신기한건 관련해서 거의 언급이 없었다. 이정도 상황은 그냥 별거 아닌것이다? 버핏과 멍거의 경우 경제상황이라던가 이런것에 집중하기 보다 사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종목을 발굴해 장기 투자하는것에 초점을 두기때문에 일부러라도 언급을 안한걸로 보인다. 

그리고 특이한건 언론사들이다. 특히 2020은 미국사회에서도 격변?을 격은 한 해 이다. BLM, 의회 침입 등등. 미국사회의 큰 문제점이 수면위로 나온 한 해 인데 관련해서 언급이 없다고 비난하는 언론사들이 꽤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주주서한인데, 주주를 위해서 쓴 편지인데 왜? 라는 생각이 들지만. Billionaire로서 한 말씀 해주시길 원했나 싶다. 

 

COVID-19관련해서는 NFM 이야기로 한줄 나온게 전부다. 

출처: Berkshire Hathaway 홈페이지 SHAREHOLDER  LETTERS

 

#3. Buffett's "Big Mistake"

 

1965부터 2020 까지 연평균 수익률을 20%를 기록해온 그도 실수를 할 때가 있다.

바로 #1에서 이야기했던 write-down관련 이야기인데. 바로 Precision Castparts Corp 관련 이야기이다.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PCC의 이익을 바라봤었다는 그의 이야기.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계산이 틀렸다는데, 코로나 상황에 철강업이 특히 비행기제조 관련해서 힘들었을수도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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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est Performers

보험 부분과 에너지, 철도 infra 관련 투자에 대해서 아주 만족하고있음을 보였다.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가져오고 있고 이렇게 꾸준히 현금을 주는 사업은 참..부럽다 ㅎㅎ

그리고 특히 강조한건 Apple 투자와 관련된 내용이다. 

 

2016~2018까지 Apple 주식을 매입했고, 2020에는 살짝 판매해서 수익도 얻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Apple 지분이 오히려 증가했는데, 그건바로 Apple이 꾸준히 자사주 매입을 해왔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어도 좋은 회사의 지분이 증가해서 좋은 상황이라고 한다. 게다가 Berkshire도 자사주 매입을 하기때문에 주주입장에서도 Apple의 비중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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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nglomerates (대기업)

 

우리나라는 정말 대기업들의 나라이기때문에 오히려 더 쉽게 와닿을수있겠다. 주주서한에서도 Conglomerates 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이 있을수 있지만 우리의 Conglomerate는 다르다고 이야기하고있다. 회사 지분이 많으면 control 할 수 있는 부분이 커진다. CEO 선임이라던가 주주 투표에서 영향력이라던가. 그럼에도 자신은 control 여부와 상관없이 가치있는것에 투자한다고 말하고있다. 다른 Conglomerate 들이 명성을 더럽힌것이고..

 

#6. Bonds(채권) 관련? 

 

개인적으로는 투자 자산에 일정부분은 반드시 채권, 금, 상업부동산 을 반듯이 들고있지만 버핏의 관점에서는 그게 반드시 옳은것은 아니다. 전통적으로 채권은 주식과 correlation이 낮기 때문에 같이 갖고있으면 risk-hedge가 가능한 개인에게는 아주 중요한 투자방식이다. 그럼에도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런식으로 투자를 하지 않는다. 특히나 지금은 채권의 수익률이 매우매우매우매우 낮기 때문! 가치있는 주식을 장기보유하는것이 최고라고 판단한다. 그냥 나도 코카콜라를 대신 사야되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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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epurchase (자사주매입)

 

CEO관점에서는 자사주매입은 강력한 무기일수있다. 대부분 CEO는 목표주가 달성으로 인센티브를 받기 때문인데, 스스로 목표달성을 위해 자사주매입을 하는 양아치?가 있기때문.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서 현금보유는 정말 중요하다. 사업을 위해서 투자할 힘이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버핏은 투자할 곳이 없다면 가만히 들고있기보다는 주주가치재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는건 괜찮은 투자라 믿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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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사실 다 읽고나서 딱 한 줄이 기억에 남는다.

네 맞습니다 형님. 

 

출처: Berkshire Hathaway 홈페이지 SHAREHOLDER  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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