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 팁
많은 취준생들이 처음으로 고민을 시작하는 시점이 바로 “자소서” 작성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질문들을 보면서 글짓기를 하려고 하는데 아 내가 뭐하고 살았나 자괴감이 들기도 할 것이고 평범하게 살아왔다 생각하는 분들은 이런 평범한 경험들을 회사에서 좋게 봐줄까라는 고민도 하게 될 것 이구요. 혹자는 나도 나를 모르는데 어떻게 소개를 합니까 라고 한다지만
옛날에 고민했던 내용들을 차근차근 풀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실은 회사 다니다가 우연히 자소서를 검토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 가지고 옛날을 추억할 겸 겸사겸사 ^^)
1. 과거를 돌아보기
채용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자신이 살아온 과거에 대해서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짧게 여행을 다녀와도 좋을 것 같고, 조용히 까페에 앉아서 이것저것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대학교 때 수업들은 내용, 교수님들이 해 주신 말씀, 동아리 경험, 봉사 활동, 여행간 경험, 아르바이트 한 경험, 교환학생, 읽은 책 등등 자신이 직접 간접적으로 경험한 내용들을 쭉 정리해보세요.
2. 회사 그리고 직무와 연결시키기
앞에서 돌아본 자신의 삶을 지원할 회사와 직무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질문에 대해서 답을 묵묵하게 하는데 사실 뽑는 사람 입장에선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회사와 직무에 관심을 갖고 준비해왔다 정도는 보여줘야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연결시키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회사에서 하는 일을 최선은 경험해보기, 차선은 보기, 그래도 안되면 듣기라 생각합니다.
서두에도 이야기했듯 신입 지원한 사람들의 자기소개서를 검토해 불소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때 저 포함 총 세 명이 같은 자기소개서를 검토했었는데 두 명이 엑스 표시하면 그 지원자는 탈락되는 것이었습니다. ( 어떻게 보면 조금 잔인하지만..) 대부분 평범했으나 기억 남는 한 자소서를 설명해 보자면
우리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그것에서 조금 추가해서 다른 나라에 팔 고 싶다는 이야기를 서술한 자소서가 있었습니다. 물론 1년 넘게 지난 나름 구식(?)의 기술이었긴 하지만 보고 나서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평범한 대학생 일 텐데 인터넷 등에서 혹은 선배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구직자의 자세는 되어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쓴 다면 면접 때 보는 임원 분 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이쪽 방향으로만 잘 물어볼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는 면접을 들어가면서 문제를 알고 간다는 이야기도 되지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가고 싶은 분야에 대해서 2개월간 단기 아르바이트를 해봤습니다. 단순 서류 정리였지만 알바라고 딱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주시는 분과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어떤 일을 하는지 배우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느꼈던 점들을 정리해놓고 나중에 이런 직무를 하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일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풀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학교마다 경력개발센터가 잘 되어있습니다. 이곳에 가서 가고 싶은 회사와 직무에 근무하는 선배들의 연락처를 받아서 공손하게 연락 드리고 이야기를 듣는다던가 가능하다면 견학하는 등 최소한 회사, 직무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과는 전공을 살려서 일하는 게 참 어렵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끽해야 경영학과 정도? 그럼에도 회사의 직무와 연결 할 수 있는 ‘어떤 경험’에 대해서 자세하게 풀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어문 계열이라면 어학능력을 통해 해외 영업을 잘 할 수 있다 라던가 심지어 심리학과여도 소비자의 심리를 잘 연구하겠다 등으로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공계라 큰 고민을 안 해 봤기는 하지만요.).
3. Review 요청
요즘은 유료로 해주는 분들도 많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선배 몇 명에게만 전달해줘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것도 나름 ‘경험’이 중요한 것이라. 그리고 리뷰를 하다 보면 시야가 넓어지기도 하지요. 이러면서 여러 명의 공감을 얻게 된다면 그만큼 합격에 가까워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취준생 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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