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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마이 팻의 이중생활 등등 잘나가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의 작품이다.

라라 랜드에 이어 '듣는' 즐거움을 가득 채운 뮤지컬 영화, 애니메이션. 물론 귀여운 케릭터를 보는 맛도 상당하다.


현실에 꿈을 저당 잡힌 채 살아가던 동물들이 오디션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스토리가 무척 단순하게 전개되지만, 노래에 100%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기분 좋은 배려처럼 느껴진다. 듣기로는 64개의 노래가 곳곳에 나온다고 하는데 영화 끝나자마자 누가 부른 건지 찾을 수밖에 없을 정도의 완벽한 퀄리티였다. 특히 pop을 좋아하는 나는 귀가 호강하는 두 시간이었다.


지친 현대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주며 마음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많은 노래들로 콘서트를 열어주는 기분이다. (어린 아이들도 많이 보는 애니메이션인데 너무 어른(?) 식의 해석인가.)


Plot은 단순하다. 많은 동물들에게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은 극복하고 행복하게 마무리되는 내용이다. 누군가 에겐 가족의 문제 누군가 에겐 무거운 현실로 인해 꿈을 포기하고 사는 문제 누군가 에겐 돈의 문제 누군가 에겐 사랑의 문제 등등 어쩌면 우리 모두가 한번쯤 겪을법한 문제들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한 팀 한 팀의 어려움을 알고 보니깐 뭔가 흐뭇하다. 나도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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