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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하고 아름다워 슬프기도 한 그런 영화

포스터에서부터 느낌이 온다. 황홀한 밤하늘 수놓은 별들 아래 자유롭게 춤추는 연인

아직은 철들지 않은 고집과 서툰 모습,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 각자 슬프지만 아름다운 결과

Here's to the fools who dream.

 

영화도 그렇다. 아름다운 색감과 귀를 호강시키는 멜로디, 음악.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 존레전드의 끈적한 보이스까지!

 

위플래쉬 감독이 만든 뮤지컬 영화. 알기로는 라라랜드 각본을 더 먼저 썼었는데 투자를 못 받아 

좌절감을 가지고 위플래쉬를 먼저 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영화에선 광기를 제대로 표현했던 것일까?

혹시 그 교수님께 마음을 투영시킨 것 일까!

덕분에 라라랜드는 작가가 원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낼 수 있었을까?

그리고 확실히 jazz를 좋아하시는 분인 것 같다..

 

엠마스톤이 맡은 미아 . 정말 배우 본인이 아닐까 을 정도로 딱 fit이 맞는 역할이었다

서툰 사회 초년생부터 관록의 여배우까지 모든걸 소화 할 수 있는 그 녀

사랑에 빠진 순수한 소녀의 모습까지

정말 어려운 역할이었을 건데 

마음속으로 난 아카데미 주연상을 밀고 싶다..^^

특히 audition 보는 것은 최고의 scene 가 될 것 이다.

 

남자배우인 고슬링도 담담하니 참 좋았다.

특히 마지막 피아노 연주는 정말......옛 생각이 문득 .

하하 내가 남자라는 티가 팍팍나네..

아마 여자분들은 고슬링에게 남자분들은 엠마에게 빠진 겨울이 되지 않을까 싶다.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가 조금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비긴어게인의 플롯과 비슷해서 처음 보기에도 무리가 없을 영화다.

 

마지막 결말은 나는 참 좋긴 했지만 영화 끝나고 나오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당연히 그럴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훌륭한 영화가 단순히 결말 때문에 이야기가 나온다는 건 참 아쉬울 것 같다.

 

아무튼 전세계적으로 히트치고 다음 작품도 잘 나와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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