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최강 공부법 - 이노마타 다케노리
이 책은 단 한 번도 해외에 나가본 적 없던 상태에서 하버드 의대에 합격하고, 하버드를 다니면서 동시에 보스턴 대학교 MBA까지 취득한 공부의 신이 알려주는 ‘한정된 시간 동안 최대의 성과를 올리는 공부 법’에 관한 책이다. 셀러던트를 꿈꾸는 나에게는 참으로 소중한 책이다. CFA 공부하면서 유학 준비하는 나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될 도움되는 내용이 많았다. 나는 어학연수 한번도 가본적 없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용기를 얻게 된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어느 것 하나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집안에서 그 흔한 어학연수도 다녀온 적 없었고 공부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자신만의 특별한 공부 방법을 통해 전혀 다른 분야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모국어가 영어도 아니면서 평일에는 의사 박사 과정을 주말에는 E-MBA 과정을 동시에 해낸 작가가 그저 대단해 보였다. 그리고 희망적인 것은 엄청나게 특별한 방법으로 해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부하다 질리면 다른 과목을 공부하고 길게 오래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단시간 공부를 반복하면서 효율적으로 학습하였다.
특히 주말에만 몰아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평일에도 틈틈이 집중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효율이 훨씬 좋다는 것이다. 나는 평일에는 거의 책을 피지 못하고 주말에나 집중해서 공부하는 타입인데 이젠 평일에도 공부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감을 주는 포즈를 취하게 되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촉진되어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한다. 쑥스럽지만 공부를 시작하면서 파이팅 한번 하면서 자신감을 심어주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효율이 더 좋다는 이야기이다. 책상 앞 메모보드에 써놓았다. 파이팅 한번 하고 공부 시작하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체력관리법에서는 마음의 동요를 없앤다는 것에 동의 하였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흔들리기 마련이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남들이 한심하게 생각할 텐데. 내 미래는 어떻게 될까? 등등 여기서 저자는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면서 남들보다 돈을 못 벌어서 남들보다 낮은 목표를 향해 가는 것처럼 느낀다던가 등등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훌륭한 사원은 퇴근도 빠르게 하며 휴가는 계획적으로 떠난다는데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빠른 퇴근을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린(LEAN) 공부 법’은 시간 낭비를 없애고 해야 할 일에 100퍼센트 집중함으로써 공부의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으로, 바빠서 공부할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준다. 도요타 자동차에서 생산 기술을 높이고자 도입한 방법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목표의 가시화 – 낭비 제거 – 개선 – 습관화 – 작은 승리의 반복인데 저자는 이 내용을 공부에 적용하였다. 단순히 영어 잘하기가 목표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영어 실력을 확인 할 수 있는 TOEFL을 이용해서 목표를 세웠다. 내년까지 80점 그 다음 년도까지는 100점 등등으로. 그러면서 필요 없는 것들은 제거하고 꾸준하게 하게 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게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성과는 계단식임을 깨닫고 단기적으로 성과가 안 보인다고 좌절하지 말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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