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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챙겨야 할 결혼식 식장 구하는 팁..

사실 대부분 남자들이 별 관심이 없을거지만 아래 정리한 이 정도만 알아가도 여자친구분이 아아주 만족할 것이다. 

한번 쭉 읽어보시고 상담할 때 몇개 잘 물어봐주면 이쁨받는 남자친구가 될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혼 시장이라는게 참 불공정 마켓인거같다. 

재구매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거래소가 없기에... (주식만 생각하다보니 별 생각을 다한다 ㅎㅎ)

그럼에도 호구같이 하지 않으려면 남자들도 어느정도의 관심은 필요한것 같다. 

물론 결혼식장은 결국 여자친구분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하면 된다. 

어찌되었던 주인공은 여자친구다.... 그냥 정해주면 그냥 예 감사합니다 하고 해도 무방하다...



이상하게 예식장 홈페이지의 가격은 엄청 비싸게 올라가있다.

사실 이것도 왜 이 짓거리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상담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할인이 들어간다. 홀 사용료도 할인 해주고 밥값도 조금 빼주고 등등

포토테이블, 행진 후 꽃뿌려주기 등등 서비스도 넣어주고 ..


여자친구분이 플레너를 통해서 한다면 

그 분을 통해서 상담 에약을 잡고 움직여야 혜택이 있을거다. 

각 지역의 몇 군데를 후보로 잡고 예약을 하고 그날 쭉 돌아보는걸로 하자.


상담받으러 간 기준으로 2,3달 후의 결혼식은 오히려 가격이 더 저렴하다. 아무래도 결혼을 취소하신 분들의 자리를 식장 입장에서는 급하게 구해야하니

홀 사용료를 아애 안받는 경우도 있었다. 급하게 결혼하는 분들은 여러 군데 발품 팔으면 오히려 더 싸게 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리고 성수기 maybe 4,5월 9,10월은 1년 전에 무조건 다찬다고는 하는데 그것도 솔직히 시간대를 조금 포기하던가 (12~14시 말고) 연휴 등을 구한다면 8개월 전에만 가도 있을경우가 태반이고 간혹 황금 시간대도 있다만 리스크가 있으니,  좋은 시간대와 성수기를 다 노린다면 1년전에는 넉넉히 가서 잡는게 좋다. 요새는 식장을 잡고 상견례를 하는경우도 많으니 어른들은 결혼식 장소 (ex 강남, 신도림, 종로 등등의 큰 범주)만 정해주시고 커플이 알아서 주도적으로 고르는게 좋다.


결혼식장에서 가장 중요한게 사람마다 차이가 물론 있겠지만 크게 다음과 같을 것이다. 

교통편,주차 // 분위기 // 식사 //


1. 교통편, 주차

1)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근처에 있는지

서울 경기 지역이면 대부분 역세권에서 하게될 것이다. 그게 아니어도 최소한 지하철에 셔틀은 배차해줄건데..

참석하는 입장에선 셔틀은 좀 부담될거 같긴하다. 

가능하면 지하철로 연결된 곳을 고르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2) 주차공간, 혼주 주차차량 몇시간 몇대?

대부분 혼주 주차는 크게 걱정을 안해도 되더라. 넉넉한 시간과 가능한 식장에서 가까운 곳으로 주차공간을 마련해준다. 

손님들 무료 주차시간 정도는 확인 해봐도 좋은데.. 뭐 나중에 청첩장때 다 알려준다..


2 예식장 홀 - 분위기


1) 버진 로드 높이, 길이

높이가 너무 낮으면 좀 분위기가 안나다고 생각하는 여자분들이 많다. 

남자들이 보기엔 그냥 똑같아보인다.........그래도 샌스있는 남친이 되려면 높이 괜찮아? 정도 물어봐주면 충분할거같다. 

그리고 길이가 좀 길어야 신부가 주목받는다고 한다.. 이건 왜인지 모르겠으나 그냥 그렇다고 이해하고 넘어가면 ...된다. 


2) 앞쪽 장식. 

사실 옆은 뭐가 있던 큰 상관이 없어보인다. 사진 찍고나면 앞 장식만 보이기에..

가능하다면 상담때 사진찍은 샘플을 보여달라고 하자. 

사진 잘나오는 배경인가 살펴보면된다. 

천장 높이, 샹들리에, 생화 꽃장식 등등.. 이쁘지? 정도 물어보면 여친님이 알아서 비교하실...


3) 식전 시간 간격 - 주례가 있다면 60분 좀 힘들수도있다. 

간혹 잔인하게 40분 정도 해주는 미친 스케쥴도 있지만..너무 나쁜x인것같다. 60분 이상으로 하는게 좋고

주례가 없다면 사실 60분이 충분히 여유있다..친구중엔 15분 끊는 부부도 봤다. 모든 사람이 만족한 결혼식은 처음봤다 ㅎㅎ

이전에 친한 형님 결혼하는데 뒷 결혼식 팀 술취한 할배가 와서 빨리꺼지라고 쌍욕을 박던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시간도 10분 남았었는데...

아무래도 좋은날인데 이런 사고(?)를 당한다면 엄청 짜증날수밖에..


3 연회장

1) 식사종류 - 한식, 뷔페, 양식

대부분 남자들은 맛있게 잘 먹지만...그래도 보자면 


한식이면 반찬 리필 여부 확인.

한식을 은근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움직이기 귀찮아 하는 분들이 워낙 많고..

갈비탕은 맛이 없기 힘든 요리라.. 만족도가 은근 높다. 


만약 부페라면 투어 때 다음 정도를 확인하면 된다. 

주류 종류, 대부분 음료는 디스팬서로 알아서 먹게 두고 소주, 맥주 등을 준다. 생맥주 주는곳, 와인 주는곳도 있는데 그런곳은 아무래도 조금 비싸....긴함

음식 직접 요리하는걸 보여주는지. 튀김같은거 직접 옷 입히는지 냉동 그냥 튀기는지 정도만 봐도 견적 나온다. 

연회장 안에 화장실 있는지 확인. 


양식은 아무레도 고급 호텔일거라

퀄리티는 기본으로 나오니 통과..스테이크 싫어하는 어르신들이 있을수도..

사실 이건 비싸서 못하는거라 ㅠㅠ 가능하신 분들은 그냥 하시면 됨..


시식은 이상하게 대부분 다 계약 이후에 따로 예약을 하고 먹는 이상한 시스템이다..

(식사가 가장 중요한데 먼저 못 먹어 보는것도 웃기다 ㅋㅋ) 6명인지 확인하고 가자.

양가 부모님과 같이 가능한지 확인. 


가장 중요한건 식사하는 곳이 결혼식 시간 별로 분리가 잘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른 결혼식 사람이랑 섞여있으면 인사하기도 어렵다. 

여기에 동선 꼬여서 동시간대 결혼식끼리도 섞이면 진짜 노답이다. 대부분 불만이 나온다면 밥이 맛이 없어서 혹은 엄청 복잡해서.... 이 두가지다. 


식탁은 4인용으로 쭉 붙어있는걸 좋아한다 대부분.

그런데 원탁인 경우도 많은데.. (사실 난 상관이 없는데..)

이걸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으니 확인 필요함.



돈계산이 제일 중요한데 다음은 꼭 계약하면서 확인하고 가야한다.

최소 보증인원 확인 - 보증 인원은 추후 식 2주전에 다시 확인하고 간다. 그런데 그때 최소 보증인원 아래로 수정은 불가능..

위 로는 가능. 그렇기에 최소 인원만 계약 때 이야기하고 추후에 올리는건 가능하다. 

부모님께 물어봐서 꼭 몇명 정도 올지 예상을 하고 식장예약을 잡도록 하자. 

- 대부분 개혼 ( 가족중 처음 결혼) 이라면 생각 이상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너무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 


여기서 중요한게 보증인원이 몇 명부터 얼마나 할인이 되는지

1인 금액에 주류 음료 포함인지. 현금으로 할 때 할인이 가능한지 (간혹 천원씩 빼주는 경우있다) 그러면서 현금 영수증 가능한지를 꼭 물어보자. 

결혼식비의 대부분은 밥값이다. 

그리고 밥값계산은 결혼식 끝나고 남녀쪽 각자 손님것 들을 따로 계산하니 참고하시길. 


++ 동선 등 편의사항


1) 엘리베이터가 몇대가 있는지 확인. 엘레베이터에 직원 한 명 있는지도 확인하면 좋다. 줄도 잘 세우고 관리 해주시면 그래도 덜 난잡스럽다. 


2) 홀 - 연회장 - 신부대기실 - 폐백실 - 동선 확인 

홀 패키지라면 메이크업 장소도 확인. 아무래도 어른들도 메이크업 받을곳이니 너무 더러워 보이는곳은 좀 거르자. 


연회장과 홀을 세트로 묶어주는 곳을 하도록하자. 단독홀이면 배스트이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한 홀당 한 연회장 정도면 충분하다. (같은 층 바로 옆이면 최고!)

간혹 연회장 배정을 당일날 해주거나 하는 곳도 있는데 안내하는 직원이 어리버리까는순간

내 손님 다른 연회장 가기도하고 어르신들이 특히 길잃고 밥 먹는곳 못찾고 시장통이 되기 태반이다. 어르신들이 편리한게 중요해서.. 

직접 다녀보며 동선이 괜찮은 지 꼭 확인하자. 


3) 신부 대기실 - 넓을수록 좋고 화장실이 안에 있는지도 중요. 

대부분 의자하나두고 옆에 꽃 장식 조금 있는 수준인데 괜찮은 곳은 다른 사람들도 쉴 수 있는 의자도 있고 쾌적(?) 한 경우도 있는데

은근 중요한거 같다. 그리고 홀로 바로 들어갈수 있나 정도도 확인이 필요하다. 

신부마음에 드는 인테리어인지 확인 꼭 하고 갑니다. 

결국 여기서 사진 많이 찍으니...사진 샘플도 확인하면 굳


4) 폐백실 - 요새 많이들 안하는데 사진은 찍는경우가 종종 있다. 식장 바로옆이면 편한거 같다. 빌딩 같은데서하면 다른 층으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폐백실이 멀어서 갔다오니 친구들 다 가고 없으면 슬프다...


5) 서비스

현악3중주 라이브, 포토테이블 액자 , 플라워샤워, 도우미 비용(예도), 주례, 사회자 등등

간혹 양X치 같은 곳은 그날 가가지고 도우미비용 20만원 달라 등등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싸우기는 귀찮고 하니 그냥 주는경우도 있다. 

이런건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물어봐서 계약서에 박아놓자. 

상담 할 때 이런건 이상하게 한번 물어보면 서비스로 넣어주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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