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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언팩 행사를 많은 매체에서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8년만의 극적인 대전환이라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월스트리트 저널은 10년래 애플이 보인 가장 큰 전략적 변화라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차이나쇼크로 대변되는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의 일대 전환이라고 해야될까. 

출처 apple.com

 

애플의 지난해 전체 매출 2656억 달러에서 스트리밍 등 서비스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4% 수준으로 미미했습니다. (371억달러) 아마도 이 서비스 매출을 크게 확대시키기 위한 행보라고 보입니다. 뉴스와 동영상 스트리밍 플렛폼 그리고 게임까지. 

 

이중에서 유일하게 가격을 공개한건 애플 뉴스입니다. 월 9.99 달러. 애플이 제공하는 모든 잡지를 구독하면 연간 8000달러? 수준인데 월 9.99 달러로 아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이야가합니다. 그리고 가족 계정에 공유가 가능하고 각 구성원들로 즐겨찾기와 개인 추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요새 또 보안이 민감한데 애플은 구독자들이 어떤 기사를 읽었는지 추척할 수 없고, 광고 업체들도 이 정보를 이용할 수 없다며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과연??

 

홈페이지에 공개된 컨텐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Business & Politics (TIME, The Atlantic The New Yorker)

Style & Beauty(Vogue,InStyle,ELLE)

Food(Bon Appétit,Food & Wine,Saveur)

Sports(Sports Illustrated,ESPN,Runner’s World)

Travel & Regional(Condé Nast Traveler,Travel + Leisure,Outside)

Entertainment(People,Vanity Fair,Entertainment Weekly)

Science & Tech(WIRED,National Geographic,Scientific American)

Online Publications(Vox,theSkimm,The Cut,Vulture)

++ WSJ, LA times

 

300개 이상의 메거진에 WSJ  LAtimes 등 뉴스 테크크런치, 복스 등 디지털 메체들을 제공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와는 수익공유를 50:50으로 한다는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쉽게도 뉴욕타임즈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잡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주 환영할 서비스인것같다. 특히 아이패드가 더 각광받을 것 같다. 

 

내가 만약 메이저 뉴스업체라면 조금 꺼릴거 같긴하다. 결국 애플의 플렛폼으로 들어와서 기사를 보여준다는게 무언가 콧대높은 사람들은 쉽사리 용납하지 못할것같다. 그도 그럴게 뉴욕타임즈도 일주일에 1, 2 달러의 구독료를 받는거보니..애플에서 보여주게 되면 다들 애플 사용할듯.. 

하지만 애플은 수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를 갖고있는 업체다보니 이런 플렛폼을 만들고 이끌 수 있는 파워가 있는것 같다. 실제로 나도 미국에 산다면 당연히 구독해보고 싶은 서비스다. 덩달아 패드 뽐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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